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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옛도청별관 철거논란 잠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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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합폄 작성일09-06-01 09:26 조회3,1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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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시장, 갈등 속 조만간 명확한 입장 밝힐 듯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형민우 기자 = 광주시가 지난 1년여 동안 지역 사회에 갈등 요인으로 작용해온 옛 전남도청 별관 철거 문제에 대해 머지않아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1일 정례조회에서 "문화수도 조성사업이 지난 1년동안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제는 해결돼야 한다"며 "(공사기간 지연으로) 지난해 500억원, 올해 500억원 등 총 1천억원의 묶여있는 예산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이 도청 별관 문제의 '해결'을 강조한 것은 조만간 입장을 내놓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6월부터 도청 별관 철거 문제를 둘러싸고 일각에서 '소모적'이란 지적이 제기될 만큼 논란이 증폭돼 여느 기관이나 단체보다 광주시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언제쯤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또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5.18관련단체, 시민.사회단체, 정치권 등이 자신들의 철학과 명분, '이해관계'에 따라 도청 별관 철거에 대한 입장이 제각각인 상황에서 광주시의 '구심점' 역할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박 시장이 이날 정례조회에서 단호한 어조로 "이제는 해결돼야 한다"고 말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청 별관 철거 문제와 관련해 '당사자 격'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5.18관련단체가 지난 1년여 동안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공사기간 지연으로 문화전당 건립 사업 자체에 차질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시의 중간간부급 공무원은 "도청 별관 철거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갈등이 빚어져 그간 광주시의 입장을 내놓기가 쉽지 않았다"며 "1년여 동안 갈등이 지속돼 온 만큼 관련단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차원의 입장 정리가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공무원은 이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아시아문화전당과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연계해 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도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도청 별관 문제가 조만간 마무리돼 아시아문화전당이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2012년 5월 이전에는 반드시 완공되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옛 전남도청 부지에 건립 중인 아시아문화전당은 애초 2010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005년 랜드마크 문제가 불거져 2012년 5월18일로 늦춰진 데다 지난해 6월24일 별관 보존을 주장하며 시작된 5월단체들의 천막 농성으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저 작 권 자(c)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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