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공무원노조 `시의원 평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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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합펌 작성일09-08-03 09:35 조회3,6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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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여수시공무원노조가 여수시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 결과를 공표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여수시공무원노조(지부장 이정남)에 따르면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부터 여수시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여수시공무원노조는 이와 관련, 조만간 시민단체 등과 협의해 평가항목과 지표를 만들 계획이다.
이에 대해 여수시의회는 "피감기관(시) 소속원들이 감사기관을 평가하겠다는 것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특히 의정활동 결과 발표가 의원 개개인의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시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증액분 532억원이 포함된 총 8천689억원의 2009년도 제2회 추경안이 지난달 24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시 공무원노조의 이번 의원 평가 방침 발표가 `집행부와의 사전 교감'에 따른 것일 수도 있다는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이정남 여수시공무원노조 지부장은 "시의원들에 대한 평가는 작년부터 이미 시민단체와 협의해 추진해온 것"이라며 "이번 추경안 부결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부장은 "이 같은 의원평가는 경기도 수원시는 작년부터 해오고 있고 전북도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공무원노조는 집행부는 물론 시의회에 대해서도 견제와 감시기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와의 교감설은 터무니 없다"며 "부결된 추경안을 회생시키려고 의회 등과 노력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3pedcrow@yna.co.kr
3일 여수시공무원노조(지부장 이정남)에 따르면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부터 여수시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여수시공무원노조는 이와 관련, 조만간 시민단체 등과 협의해 평가항목과 지표를 만들 계획이다.
이에 대해 여수시의회는 "피감기관(시) 소속원들이 감사기관을 평가하겠다는 것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특히 의정활동 결과 발표가 의원 개개인의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시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증액분 532억원이 포함된 총 8천689억원의 2009년도 제2회 추경안이 지난달 24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시 공무원노조의 이번 의원 평가 방침 발표가 `집행부와의 사전 교감'에 따른 것일 수도 있다는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이정남 여수시공무원노조 지부장은 "시의원들에 대한 평가는 작년부터 이미 시민단체와 협의해 추진해온 것"이라며 "이번 추경안 부결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부장은 "이 같은 의원평가는 경기도 수원시는 작년부터 해오고 있고 전북도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공무원노조는 집행부는 물론 시의회에 대해서도 견제와 감시기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와의 교감설은 터무니 없다"며 "부결된 추경안을 회생시키려고 의회 등과 노력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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