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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하반기 인사 무원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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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일보 작성일12-07-06 02:51 조회3,5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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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 공무원 노동조합(이하 군공노)이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와 관련, 일부 승진 내정자에 대한 무원칙 인사 철회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군공노(위원장 장현우)는 4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안군의 무원칙한 인사행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을 통해 군공노는 "지난 2일 실시한 측근인사 승진내정에 대해 전 공직자를 대표해 군수, 집행부와 면담하고 측근인사 승진내정 철회를 요구했으나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군공노는 또, "인사의 사전예고제, 인사의 원칙을 요구했으나 무원칙한 측근승진 내정으로 진안군청 전 공직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의욕을 잃게 했다"며 "지금까지 묵묵히 맡은바 일을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은 직원이 아니란 말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승진내정은 각자의 자리에서 길게는 10여년, 짧게는 8~9년씩 최선을 다한 조합원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응어리를 만들었다"며 "'어떤이의 10여년의 땀방울', '다른 이의 3년여의 그것'보다 못하다는 것에 우리 조합원은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군공노는 △인사의 사전예고제 실시 △측근 승진 내정 즉각 철회 △인사의 원칙기준 제시 △인사위원회 명단 및 인사후 회의록 공개 △결원인원 조속 보충 등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촉구했다.

군공노는 조합원들의 뜻이 담긴 이같은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을 시 행안부 감사와 검찰 조사, 공무원노동조합총연합회와의 연대 투쟁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사즉생의 각오로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에대해 군 인사부서는 "문제가 된 6급 승진 내정자 J모씨는 일찌감치 비서실장을 염두해 둔 인사로, 7급을 단지 3년 5개월밖에 되진 않았지만 부득불 승진을 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며 "법적 승진 요건을 갖춘 데다, 능력에 있어서도 탁월한 만큼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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