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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졸라맨 지자체 관사는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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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언론뉴스 작성일11-01-10 11:20 조회2,3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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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들어 광주·전남지역 자치단체들이 예산난으로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장들이 사용하는 관사가 지자체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광주·전남 각 자치단체에 따르면 현재 29개 광역 또는 기초자치단체가 사용중인 관사의 평균 크기는 100여㎡에 이른다.

이 중 가장 큰 관사는 전남도지사와 광주시장 관사로 박준영 지사의 경우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에 있는 1312㎡ 규모의 관사를 영빈관을 겸해 사용중이며, 강운태 광주시장은 서구 쌍촌동 모 아파트(134.70㎡)를 관사로 이용하고 있다. 전남에서 가장 작은 관사는 완도군수 관사로, 84.89㎡ 크기다.

시장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볼 때 대부분 1억원 안팎으로, 일부 관사는 4000만∼5000만원대에 이른 것으로 추산된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관사를 가장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는 지자체는 광양시로 시는 1983년부터 광양읍 읍내리 575㎡의 크기의 주택을 현재까지 관사로 사용하고 있다.

이어 진도군(진도읍 성내리·1988년), 곡성군(곡성읍 읍내리·1990년), 영광군(영광읍 무령리·1990년), 함평군(함평읍 함평리·1991년) 순이다.

지자체 사상 첫 모라토리엄(채무지급유예)을 선언한 성남시 사태를 계기로 불거진 지자체 재정난과 호화청사 논란의 여파로 관사를 없애는 곳도 늘고 있다. 민선 5기 들어 지자체 예산이 대폭 삭감된 이유도 작용했다.

실제 광주의 경우 동·서·남·북·광산구 등 5개 지자체 모두 관사가 없다.

전남은 여수시를 비롯, 나주, 담양, 신안, 구례, 고흥, 장흥, 무안, 장성, 신안군 등 10개 시·군이 관사를 매각 처분한 뒤 지자체장이 자택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사의 형태는 전남 12개 시·군 가운데 8곳이 주택이고, 순천, 광양, 목포, 완도 등 4곳은 아파트를 사용중이다.

전남도 한 관계자는 "도의 경우 외부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의전용으로 관사를 사용하고 있지만 각 시·군의 경우 지역 출신 지자체 장들이 많아져서 관사를 없애고 있는 추세"라며 "도서지역은 다른 지역에서 오는 직원에게 임대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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