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정부는 23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 결정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다.

정부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전 중 행안부, 법무부, 노동부 합동으로 성안한 공무원노조 관련 대국민담화를 정부중앙청사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대국민담화 발표 주체와 내용 등을 놓고 최종 조율을 거쳤으며 강경 입장이 천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정부는 담화문을 통해 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 결정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투표 과정에서의 불공정 사례를 조사해 부적절한 사항이 발견되면 합법 노조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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