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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세 노조 통합,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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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이버투데이 작성일11-04-28 09:25 조회1,9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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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관련 세 노조의 통합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다. 늦어도 내년 초에는 조합원 10만명에 달하는 통합노조가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노총과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조,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조연맹은 이날 오후 대전의 한 식당에서 통합회의를 열고 쟁점에 대한 이견을 모두 해소했다. 이들은 이날 논의에서 통합노조의 상급단체 의무금(조합비)을 1천원으로 결정했다.

조직체계는 총연맹 산하에 행정부(중앙부처)·교육청·광역자치·기초자치 등 4개의 연맹을 두는 것으로 합의했다. 총연맹 차원의 별도의 지역본부는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 세 노조는 지난해 8월 노조 대통합 원칙에 합의했으나 조합비와 조직체계 구성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통합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

통합노조 위원장은 세 노조 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되, 출범 후 6개월 이내에 선거를 거쳐 단일위원장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부위원장은 각 노조 수석부위원장(각 1명씩 3명)이 맡는다. 쟁점이 해소됨에 따라 통합노조 출범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공노총 소속 한 통합위원은 "조만간 실무회의를 열고 통합일정을 명시한 로드맵을 작성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통합노조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청노조와 광역연맹도 이번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육청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쟁점 사안을 해결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고, 광역연맹 관계자는 "이번 합의가 공무원 노조들의 통합에 탄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세 노조는 각각 대의원대회 등 합의를 인준받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 지난해 8월 세 노조 대표자들이 통합에 합의하고도 노조별 의결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이견이 표출돼 논의가 지연됐던 것처럼 이번에도 비슷한 과정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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