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오던 전남 여수시 국장급 간부가 사직했다.

여수시는 국장급인 김모(59.4급)씨가 5일 사표를 제출, 수리했다고 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날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김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통보를 받았으며, 김씨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한다고 사표를 제출해 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씨가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2007년부터 2008년 사이 여수시 도심개발사업단장으로 일해오면서 이 기간 추진해온 야간경관 조성사업과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청으로부터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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