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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서 출범선언 공노총, 어느새 9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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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3-21 11:17 조회1,9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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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공직자이자 공무원노동자로서 공직사회를 개혁하고, 공무원의 권익신장을 통해 '국민에게 참봉사'를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을 결성한다."

공노총이 16일로 창립 9주년을 맞았다. 공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공노총 회의실에서 전·현직 임원과 중앙위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정천 공노총(옛 대한공노련) 초대위원장은 "노조 설립 9년이 지났지만 국민을 위한, 국민을 섬기는 공무원노조를 만들자는 첫 마음을 잃지 않아 뿌듯하다"며 "공노총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공노총의 뿌리는 99년 6월 창설된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간담회'와 이듬해 2월에 결성된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직장협의회 모임을 바탕으로 2001년 8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대한공노련) 준비위원회가 결성됐고, 2002년 3월16일 공노총의 시초인 대한공노련이 공식 창립했다. 대한공노련은 2004년 7월 또 다른 공무원노조였던 전국목민노동조합총연맹과 통합하면서 지금의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대한공노련은 창립 당시 버스 안에서 출범식을 개최하는 이례적인 역사를 남겼다. 이들은 애초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출범식을 열려고 했으나 경찰이 행사장을 원천봉쇄하면서 회관 주차장 내 버스 안에 모여 출범을 선언해야 했다. 당시 대한공노련은 법외노조였다.

김찬균 전 위원장은 "선배들의 용기와 결단이 없었다면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역사를 잊지 말고 선·후배가 힘을 합쳐 공노총을 더욱 발전시켜 나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공노총에는 이날 현재 중앙행정기관 18개·광역시도 7개·시도교육청 3개·기초자치단체 30개 등 58개 노조 7만2천여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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