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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성 없는 전남도 다자녀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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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사랑 작성일10-04-09 02:59 조회2,0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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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다자녀 가정에 혜택을 주기 위해 시행하는 할인카드인 다자녀 행복카드가 홍보부족으로 사용자가 적고, 제휴 가맹점도 사용을 꺼리고 있어 할인카드제도가 겉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1997년 1월 이후 출생한 3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농협 BC 카드사를 통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발급해 제휴 가맹점 이용 시 3~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자녀 행복카드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실제 혜택을 받아야 할 대상인 3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다자녀 행복카드 존재조차 모르는 가정이 상당수에 이르고, 가맹점도 할인되는 만큼 자신들이 고스란히 손해를 보고 있어 사용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일부 가맹점에서는 다자녀 행복카드 가맹점을 알리는 인증서조차 비치하지 않고 있어 인터넷을 통해 확인하기 전까지는 가맹점 여부조차 모르고, 인증서가 있다 하더라도 다자녀 행복카드 할인율이 다른 보너스카드에 비해 훨씬 적고 중복 할인도 되지 않아 이용고객은 소수인 실정이다.




이 지역 대표적 B 레스토랑 직원은 “우리 가게는 다자녀 행복카드 가맹점으로 5%의 할인해주지만 할인율이 20% 넘는 통신회사 보너스카드나 다른 신용카드에 비해 할인율이 너무 낮고 중복할인도 되지 않아 고객들이 이용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용업체인 0 헤어 대표는 “다자녀 할인카드로 할인을 해주면 할인되는 만큼 손해액은 고스란히 우리 차지가 되는데 경기도 어려운 지금 한 푼이라도 아쉬운데 어떻게 손해를 보겠느냐”며 “다른 보너스카드나 신용카드는 포인트로 결제하기 때문에 가맹업체에는 손해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남도 노인복지과 저출산 고령화계 담당은 "다자녀 할인카드 제도는 우리 도만 하는 사업이 아니라 전국적인 사업으로 가맹업체들의 경제적 문제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면서 "국가적 차원의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가맹점에 해주고 전국 시·도간 통합이 돼야만 다자녀 할인카드제도가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홍보는 책자와 각 시·군 보건소를 통해 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홍보가 되도록 예산확보와 시·군 홈페이지와 마을 방송을 통해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투데이=강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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