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협상으로 조합원 권익 쟁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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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일노동뉴스 작성일10-03-29 09:43 조회2,8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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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노조 지난 26일 출범식·대의원대회 개최 | |||
행정부공무원노조 6기 집행부가 지난 26일 공식 출범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출범식과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오성택 위원장은 “정부가 공무원노조를 탄압하기 위해 대화와 소통보다 일방적인 밀어붙이기를 강행하고 있다”며 “지금은 내부 결속력을 강화하고 역량을 한데 모아 향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행정부노조는 투쟁 일변도의 노동운동이 아닌 대화와 협상을 통해 조합원의 권익을 쟁취하고 공직사회 전체의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불합리한 관행을 해소하고 신바람 나는 일터,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찬균 공무원노총 위원장·정창섭 행정안전부 제1차관·조진형 한나라당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찬균 위원장은 “선배들이 그동안 닦아 놓은 좋은 전통을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며 “100만 공무원을 대표하는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은 “공적기능을 수행을 하는 공무원의 의사결정은 매우 중요하다”며 “공무원의 권리도 찾고 사적인 정치권력의 부당한 요구에 저항하고, 정복되지 않는 영혼을 지켜 나가는 데 중심에 서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섭 차관은 “G20 정상회의를 통해 국격이 한 단계 높아지는 절호의 계기를 맞이했다”며 “정치·경제·사회 제반 분야와 같이 공무원 노사 문제도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공무원 근속승진제도 확대시행 △현장순회를 통한 조합원 의견수렴 강화 △중앙부처 노조 미설립 기관 노조참여 추진 △국회 연대활동을 통한 민생 관련 현안 공동투쟁 등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행정부공무원노조는 공무원노총 소속으로 중앙행정기관 소속 조합원 2만2천여명이 가입해 있다. | |||
조현미 기자 ssal@labor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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