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서 허위 작성 출장비 받아 꿀꺽… 평창군청 공무원 250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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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키뉴스 작성일10-05-14 09:44 조회4,1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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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해 6천여만원의 출장비를 타낸 강원도 평창군청 공무원 250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평창경찰서는 12일 출장신청서 등을 허위로 꾸며 출장비를 받아낸 혐의(사기 등)로 평창군청 공무원 K씨(30)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6명을 기관 통보했다. 또 같은 방법으로 3만∼100만원의 출장비를 챙긴 공무원 232명에 대해 군청에 자체 감사를 의뢰했다. 평창군청 전체 직원 수는 265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 말까지 1년 동안 출장 사실이 없는데도 출장신청서와 여비지급명세서 등의 공문서를 작성해 회계과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6280만원 상당의 출장비를 받아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출장 인원이나 출장기간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출장비를 타낸 뒤 부서 회식비나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편취 금액이 300만원 이상인 직원은 입건하고 나머지는 기관 통보하거나 자체 감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평창=정동원 기자 cdw@kmib.co.kr
평창경찰서는 12일 출장신청서 등을 허위로 꾸며 출장비를 받아낸 혐의(사기 등)로 평창군청 공무원 K씨(30)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6명을 기관 통보했다. 또 같은 방법으로 3만∼100만원의 출장비를 챙긴 공무원 232명에 대해 군청에 자체 감사를 의뢰했다. 평창군청 전체 직원 수는 265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 말까지 1년 동안 출장 사실이 없는데도 출장신청서와 여비지급명세서 등의 공문서를 작성해 회계과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6280만원 상당의 출장비를 받아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출장 인원이나 출장기간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출장비를 타낸 뒤 부서 회식비나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편취 금액이 300만원 이상인 직원은 입건하고 나머지는 기관 통보하거나 자체 감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평창=정동원 기자 cd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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