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는 오는 14일부터 공공 및 민간 데이터베이스(DB) 활용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대한민국 앱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학생, 일반인, 팀(기업 제외)으로 나눠 지원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앱 개발 및 기획 분야로, 개발 분야는 대상 3편(행안부장관상, 문화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및 최우수상 2편, 기획 분야는 대상 1편과 최우수상 2편을 포함한 총 25편을 선발해 1억1천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공모전은 오는 14일부터 9월 10일까지 3개월 간 진행되며,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공공 DB와 민간 DB를 이용해 모바일 앱을 개발하거나 기획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서 활용가능한 공공 DB는 170여종으로 예상되며, 이중에는 오픈(Open)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API) 방식으로 제공되는 DB도 포함된다.

   활용가능한 DB 목록 등 세부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공모전 티저사이트(www.koreaapps.or.kr)는 7일 오픈되며, 정식 사이트는 14일 개설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공공 DB를 포함한 유용한 DB들이 적극적으로 공개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개발자에게는 DB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