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제6기 지방의회의 성공적인 출범과 정착을 위해 지방의회 공무원 대상 전국 순회교육과 초선의원 직무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에 적극 나선다.

행안부는 오는 8∼15일 지방의회 공무원을 상대로 순회 연찬회를 권역별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연찬회에서는 지방의회 관련 법령 해석, 사무 구분 체계, 자치입법제도 등 지방의원이 의정활동을 하는 데 필수적인 내용을 교육하고 토의한다.

또 ‘지방의원 의정활동 지원 매뉴얼’도 교육한다. 이 매뉴얼은 지방의원 등록과 재산신고 등 각종 신고 절차, 원(院) 구성, 지방의회 인수인계 요령, 지방의회·의원의 의무와 권한, 의정비·여비 지급방법 등을 담고 있다. 행안부는 다음달 이후에는 초선의원을 대상으로 의원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직무연수에서 초선의원들은 조례나 예산의 심의·의결, 조례·규칙의 발의·제정, 행정사무감사·회의 진행 요령 등을 배우게 된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9월쯤 시·도, 시·군·구 지방의회 의장단 간담회도 열 방침이다.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초선의원은 서울시의회 의원정수 114명(교육의원 8) 중 97명, 경기도의회 131명(교육의원 7) 중 100명, 대전시의회 26명 중 21명(교육의원 정수 포함) 등 전국 16개 시·도에서 대거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