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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인일보 작성일10-07-12 10:21 조회4,4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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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정진오기자]인천시 소속 공무원들이 송영길 시장 취임 직후 '희망'을 빼앗겼다면서 야단이다.

송영길 시장이 기존 인천시 조직에 '개방형' 바람을 불어넣는다면서 10명이 넘는 간부 공무원을 민간에서 채용키로 하자, 공직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송 시장은 신설하는 경제수도추진본부장(3급)과 투자유치담당관, 평가조정담당관, 대변인, 감사관, 경제수도정책관 등 4급 6명, 남북경협팀장, 아시아교류팀장 등 5급 2명 등을 개방형으로 채용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송 시장은 또 종합문화예술회관장(4급) 등 개방형 임용이 가능한 자리 몇 곳도 개방형으로 바꾸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시장 취임 이후 개방형으로 바뀌는 자리는 총 15곳 정도나 된다.

이렇게 되자 공무원 사회가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 공무원들은 송 시장이 진행하고 있는 개방형 임용 절차가 '위법성'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3년여동안 내부 승진의 기회를 박탈당했다면서 불만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개방형 임용은 말 그대로, 우수 인재를 뽑기 위해 공모를 통해 영입하는 절차인데 지금 인천시의 개방형 자리는 대부분이 송 시장 측근들의 '낙하산' 자리로 내정돼 있다는 것이다. 경쟁 방식에 의한 공모가 아니란 얘기다.

시 직원들은 또 모이기만 하면 "공무원의 최고 희망은 '승진'인데, 간부직을 외부에서 차지하게 되면 당연히 하위직 공무원이 가야할 자리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면서 "이렇게 되면 누가 힘든 자리에서 일을 하려고 하고, 윗사람의 말을 누가 듣냐"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인천시는 전임 안상수 시장 재임 시절에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승진이 잘 이루어지는 곳으로 평가받으면서 전국 공무원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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