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6급이하 공무원 명칭 '실무직공무원'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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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투데이 작성일10-08-04 09:22 조회2,86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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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오는 5일부터 '하위직 공무원'으로 통칭되던 6급 이하 전 공무원 명칭을 '실무직공무원'으로 변경하고, 주사·서기 등 계급별 호칭도 '주무관'이라는 대외직명으로 바꿔 부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그동안 관습적으로 사용하던 '하위직 공무원'이라는 명칭은 신분 중심적이고 권위적이어서 공직 내외간의 소통을 방해하고 사기를 저하시킨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공무원노동조합과 협의 및 직원설문조사를 거쳐 기존의 폐쇄적이고 위계적인 공직사회가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대외직명제를 시행하게 됐다.
대외직명의 활용범위는 각종문서, 시 홈페이지, 명함 등에서 우선 주무관 명칭을 사용하고 앞으로 공무원증의 '계약직·기능직·주사' 등의 명칭도 주무관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공직사회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어 공직 내외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실무직공무원의 사기앙양과 자긍심을 고취해 시민들에게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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