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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 "행시개편, 오해 불러와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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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9-09 09:46 조회2,7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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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행정고시 제도개편 논란과 관련, "공무원채용 선진화 방안은 좋은 뜻에서 출발했지만, 외교통상부 특별채용 사건이 생기면서 오해를 불러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맹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시개편 당정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 뒤 "당정이 함께 협의해서 좋은 방향으로 제도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5급 전문가 채용시험 등 여러 현안이 많은데 국민의 관심이 큰 만큼 조기에 매듭을 짓는 게 여러 가지로 좋다"고 말했다.

   안경률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공무원 채용제도를 선진화하겠다는 원래의 의도가 잘못 해석되면서 여러 문제가 나오고 있다"며 "당정이 허심탄회하게 개선점과 보완점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또 야간 옥외집회를 금지하는 집시법 개정안과 관련,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가 목전에 와 있는 만큼 집시법 처리의 필요성이 절박해졌다"며 "야당을 설득하겠지만, 다수결로 표결해서라도 통과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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