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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공무원 공채로 2천347명 선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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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합뉴스 작성일11-01-03 09:38 조회2,9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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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공채 인원은 올해 수준 유지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행정안전부는 내년에 국가공무원 2천347명을 선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임용시험 계획을 확정해 새해 1월1일 관보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전체 선발 예정 인원 중 5급 행정분야는 올해와 같은 327명이고 5급 외무분야는 30명, 7급은 461명, 9급은 1천529명이다.

   공채 규모는 2008년 4천868명에서 작년 3천291명, 올해 2천527명 등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특수지역 외교관을 양성하고자 5급 외무분야에서 기존 영어능통자 2명 외에 러시아어와 아랍어 능통자도 내년에 처음으로 1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7급 선발 인원은 올해보다 15명 증가하지만 9급은 6급 이하 정년 연장의 영향으로 190명 줄어든다.

   7, 9급 장애인 모집 인원은 공안직을 제외한 선발인원(1천620명)의 6.7%인 108명이다.

   지역구분 모집 인원은 332명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할 5급 40명과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국가의 지방 현업기관에서 일할 9급 292명이다.

   내년부터는 행정고등고시와 외무고등고시의 명칭이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바뀐다.

   자격증이 보편화됨에 따라 정보화 자격증 가산점 비율이 0.5∼3%에서 0.5∼1%로 축소되고 워드프로세서 2ㆍ3급, 컴퓨터활용능력 3급 등 일부 자격증의 가산점은 폐지된다.

   예를 들어 7급 공채에서 정보관리기술사, 정보처리기사, 전자계산조직응용기술사,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등의 자격증은 가산점 비율이 3%에서 1%로 줄어든다.

   9급 공채 검찰사무ㆍ마약수사직 시험 과목 중 '형법총론'과 '형사소송법개론'이 각각 '형법'과 '형사소송법'으로 바뀌고 5급 공채 외교통상직은 2차 시험 선택 과목에 아랍어가 추가된다.

   행안부는 실무직 공무원이 자긍심을 갖게 하고자 내년부터는 7, 9급 공채 최종 합격자에게도 합격증서를 발급해줄 계획이다.

   내년에 가장 먼저 시행되는 공무원 선발 시험은 5급 공채 시험으로, 1월17일부터 원서를 접수하고 2월26일 1차 시험을 치른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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