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동단체 "일·생활 균형 위해 직장문화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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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이버투데이 작성일11-05-03 10:25 조회2,7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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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직장문화를 바꾸자는 내용의 공동캠페인이 진행된다. 한국여성노동자회와 전국여성노조·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노총·전국여성연대·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서울YWCA 등 10여개 여성·노동·시민단체는 4일 발대식을 갖고 ‘1탄, 눈치 안 보고 산전후휴가 쓰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남녀 모두가 일과 가정을 양립해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워킹맘은 출산으로 인한 퇴사와 임금격차 등으로 힘겨워하고, 남성들은 가족부양 책임 때문에 장시간 노동으로 가족 얼굴 볼 시간조차 없다"며 “각자 짊어진 짐을 나누고 삶의 질을 높여 모성권과 부성권이 존중되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과 다음달을 캠페인 집중의 달로 정하고 포스터와 손엽서를 시민사회단체와 기업·관공서· 노조에 배포할 예정이다. 임신 축하·지지 인증샷을 찍어 보내는 사람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천기저귀와 면생리대를 선물로 준다. 트위터와 블로그 등을 통해 캠페인 참여 수기와 사례를 접수하고, 모범적으로 참여한 사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여성노동자회 관계자는 “산전후휴가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 있는 여성들과 태어날 아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며 “2012년에는 노동시간 단축과 남성의 돌봄노동권 확보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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