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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 단체교섭 쟁취, 공무원 보수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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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이버투데이 작성일11-03-24 09:42 조회2,6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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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총(위원장 정의용)이 대정부 단체교섭 쟁취와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보수 현실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공노총은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공무원 중심의 자주적 노동운동 실현하고 대정부 투쟁협상으로 조합원 권익신장을 선도하겠다"며 이러한 내용의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공노총은 이날 대회에서 "대정부 교섭투쟁을 통해 근속승진 대상범위 확대와 기능직제도 폐지, 소수직렬 차별 철폐, 교육행정기관 공무원 차별 개선 등을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

공노총은 이와 함께 정부의 공무원 보수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해 공무원 급여를 현실화하고 각종 복지·수당제도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공노총은 특히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공무원노조법)을 개정하고 공무원 노동기본권 확대 투쟁도 올해 진행할 핵심사업 중 하나로 꼽았다. 공노총은 "대정부 단체교섭이 2008년부터 2년 가까이 교착상태에 머무는 등 공무원 노동운동에 대한 정부의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겉으로는 상생을 이야기하지만 올해도 조합비 원천징수 동의제와 직장협의회 활성화 등을 통해 공무원노조의 조직률을 낮추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공노총은 공무원노조법 개정안을 마련해 의원입법을 추진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공무원 노동자 총궐기 대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의용 위원장은 "공무원 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을 위해 공무원노조법 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노총은 또 위원장 선거 직선제를 도입해 조직의 민주성·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논의됐던 공무원노조 대통합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공노총은 이날 △기부 나눔 행사 확대 △사회적 약자 지원 △조합원 복지서비스 영역 확대 등 희망나누기 사업을 특별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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