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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해5도 공무원 처우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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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합뉴스 작성일11-08-02 03:12 조회2,7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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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옹진군 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등 서해5도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들 지역이 북한의 군사 도발로 다른 특수지역보다 근무여건이 열악한 점을 감안해 적정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에 현행 특수근무수당 규정에 예외를 둬 서해5도는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수당지급액을 결정할 수 있게 해줄 것을 건의했다.

행안부는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최근 시에 제시했다.

   시와 옹진군은 특수근무수당 규정이 개정되면 관련 조례를 마련해 월 6만원인 서해5도 지방공무원의 수당을 월 50만원 안팎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서해5도에는 현재 면사무소, 보건지소, 농민상담소, 119안전센터, 정수장 등에 총 103명의 지방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대청해전'이 발생한 지난 2009년부터 올해 4월까지 서해5도에 근무 중 휴ㆍ사직하거나 신규 발령과 동시에 사직한 경우가 10건에 이른다며 수당 인상 등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 마련을 정부에 건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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