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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근속 7급 공무원 수백여명 6급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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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언론뉴스 작성일11-03-31 09:12 조회3,2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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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군포, 의왕, 과천 등 그동안 인사적체를 보여온 경기도 내 지자체들이 정부의 장기근속 7급 공무원의 6급 승진조치로 최소 수백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27일 안양, 군포, 의왕시 등에 따르면 12년 이상 장기근무한 7급 공무원의 6급 근속승진을 주요 내용으로 한 '공무원임용령' 및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행정안전부는 업무 성과가 높더라도 정원이 없어 승진할 수 없었던 하위직 공무원들의 근무의욕을 높이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따라 직렬별 6급 정원의 15% 이내에서 근속 12년이 지난 7급 공무원의 승진길이 열리게 됐다. 올해는 7급 대상자의 20% 정도만 혜택을 보게 된다. 승진은 연 1회 실시할 수 있다.

행안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개정안내용을 통보하고 지자체 실정에 맞게 시행하라고 통보했다.

이 같은 조치로 기초 지자체 하위직 공무원의 인사적체 현상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 과천 등 31개 시군에서 최소 수백여 명이 승진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안양시의 경우 7급에서 6급으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12년 6개월(일반직)이나 된다. 기능직은 12년 4개월 정도다. 이는 6급승진 소요기간이 6~7년 정도인 경기도에 비해 2배나 더 많은 것이다.

6급 정원이 350명(일반직 334명, 기능직 16명)이므로 15%인 50여 명이 승진상한 인원이다. 따라서 근속 12년이 지난 7급 공무원이 100명에 달하더라도 50명 정도만 승진가능하다.

안양시 관계자는 "7급으로 승진한지 12년 이상된 직원현황을 파악한 뒤 올해 대상자를 4배수 이내로 압축해 승진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시는 근속기간이 12~18년인 7급 직원이 14명(일반직 12명, 기능직 2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반직의 경우, 행정 4명, 기술 8명이다.

따라서 행정직은 올해 20%인 1명 정도가 승진가능하다. 기술직의 경우, 직렬별로 승진 가능인원이 다르다. 다만 소수직렬의 경우, 1명씩 승진할 수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5월 이전까지 6급 승진대상자를 4배수 이내로 압축해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천시의 경우, 7급 공무원의 6급 승진소요기간이 평균 9~12년 정도에 달한다. 근속 12년이 지난 7급 공무원은 일반직 15명, 기능직 7명 등 22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근속 12년이 지난 7급 직원 가운데 올해 8명 정도가 승진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월 중 승진대상자를 확정해 5월 중 발령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31개 지자체의 12년 이상 장기근속 7급 공무원 가운데 올해 얼마나 6급으로 승진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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