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에 한번..보상금 지연에 두번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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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제신문 작성일11-06-17 05:11 조회2,7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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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피해 농가를 두 번 울리지 마라."
구제역으로 돼지들을 살처분한 전국의 축산농가들이 보상금 지급이 지연되자 거세게 반발하며 상경투쟁까지 예고하고 있다.
전국 살처분농가들은 16일 대통령 및 국회의원, 전국 시·군 자치단체장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6개월 이상 지체되고 있는 살처분 보상금을 조속히 지급해 양돈산업을 정상화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살처분 농가의 99%는 정부 방역당국과 지자체의 지침대로 농가의 생명과도 같은 사유재산을 처분했음에도 보상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해 농장 운영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양돈협회 측은 살처분 보상금 지급이 계속 지연될 경우 다음달 10일 전국의 양돈농가들이 대규모 상경투쟁을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돈농가들은 국내 돼지고기 공급량의 정상화는 뒷전인 채 구제역 이후 저가 수입 삼겹살을 무관세로 수입토록 한 정부 정책도 비난했다.
이들은 살처분 보상금 지급 시기는 당초 4월까지 전액 지급 완료를 정부에서 약속했으나 구제역 발병이 7개월이나 지난 6월까지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살처분 보상금 지급이 미뤄지면서 지난 13일 기준 전국 2200여개의 살처분 농가 중 약 10%인 276개 농가만이 돼지를 다시 구입했으며 나머지 농가들은 금전적 어려움으로 돼지 사육 마릿수를 늘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돈협회 이병모 회장은 "정부는 보상금을 조속히 지급하고 구제역과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무너져가는 국내 양돈산업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제역으로 돼지들을 살처분한 전국의 축산농가들이 보상금 지급이 지연되자 거세게 반발하며 상경투쟁까지 예고하고 있다.
전국 살처분농가들은 16일 대통령 및 국회의원, 전국 시·군 자치단체장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6개월 이상 지체되고 있는 살처분 보상금을 조속히 지급해 양돈산업을 정상화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살처분 농가의 99%는 정부 방역당국과 지자체의 지침대로 농가의 생명과도 같은 사유재산을 처분했음에도 보상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해 농장 운영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양돈협회 측은 살처분 보상금 지급이 계속 지연될 경우 다음달 10일 전국의 양돈농가들이 대규모 상경투쟁을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돈농가들은 국내 돼지고기 공급량의 정상화는 뒷전인 채 구제역 이후 저가 수입 삼겹살을 무관세로 수입토록 한 정부 정책도 비난했다.
이들은 살처분 보상금 지급 시기는 당초 4월까지 전액 지급 완료를 정부에서 약속했으나 구제역 발병이 7개월이나 지난 6월까지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살처분 보상금 지급이 미뤄지면서 지난 13일 기준 전국 2200여개의 살처분 농가 중 약 10%인 276개 농가만이 돼지를 다시 구입했으며 나머지 농가들은 금전적 어려움으로 돼지 사육 마릿수를 늘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돈협회 이병모 회장은 "정부는 보상금을 조속히 지급하고 구제역과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무너져가는 국내 양돈산업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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