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전남도 인사 ‘참담’…전남도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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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웨이 작성일12-02-09 05:21 조회4,9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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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참담함 자체”라고 비난한 이번 정기인사와 관련, 전남도가 ‘유감’을 표명했다.
전남도는 7일 배용태 행정부지사와 이승옥 행정지원국장, 최영열 종합민원실장 공동명의로 도청 내부 행정망에 ‘전남도청 가족에게 드리는 글’을 올렸다.
배용태 부지사는 “인사위원장을 맡은 이후 단행한 첫 정기인사가 일부 아쉬운 점을 남긴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인사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직원들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실현을 위해 동료 직원과 노조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무직의 인사개입 의혹에 대해 “사실여부를 떠나 정무부지사가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오해와 불신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조 관계자는 “전남도의 협의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임원회의를 거쳐 이번 인사와 관련한 노조의 투쟁을 마무리하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하고, “전남도의 협의에 대한 노조 측의 방안과 주장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달 25일 ‘2012년도 상반기 인사결과에 분노하며 도지사에게 요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예측 가능한 인사를 하겠다는 2012년도 인사기본계획의 화려한 구호가 무색할 만큼, 이번 인사결과는 참담함 그 자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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