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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총, 공무원노조법 폐지 등 총선방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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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일노동뉴스 작성일12-03-15 10:22 조회2,8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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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총(위원장 정의용)이 4·11 총선을 앞두고 투쟁본부를 설치하고, 총선공약 10대 요구안을 마련하는 등 총선방침을 확정했다.

공노총은 28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총·대선을 동시에 치르는 정치적 격변기를 맞아 공무원노동자의 숙원사업 해결과 대정부 교섭 등 현안 해결을 위해 투쟁본부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법 개정과 공무원 보수교섭·근속승진 완전쟁취 등 현안이 산적한 만큼 전략적 대응을 위한 투쟁본부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공노총은 조직을 투쟁본부와 투쟁상황실 이원체제로 구성하고 투쟁본부장에 이연월 수석부위원장, 투쟁상황실 책임자에 류재상·전종근 부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투쟁상황실 산하에는 기획팀·조직팀·운영지원팀을 두고 결의대회 준비에 나서도록 했다.

공노총은 이와 함께 △공무원노조법 폐지·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 △공무원노동자 정치기본권 확보 △대정부 단체교섭 즉각 실시 △공무원노동조합의 정부위원회 참여 보장 △공무원 보수교섭 실시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 △공직사회 혁신 △복지예산 확충으로 국민이 행복한 국가 건설 △공무원노동자 해직자 문제 해결(해직자특별법 처리) △공무원직종개편 완료 등 총선공약 10대 요구안을 확정했다.

공노총은 주요 정당 지도부와 정책간담회를 갖는 한편 다음달 17일 노동문화제를 통해 정책공약화를 촉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하 연맹·단위노조 전국순회에 나선다. 장세종 사무총장은 “그동안 정부의 억압된 노동정책하에 있던 공무원 노동자가 이제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진정한 권익을 찾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것”이라며 “3·17 노동문화제를 통해 조합원의 단결된 힘을 보여 주고 우리의 요구를 총선의제에 반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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