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은 올 겨울 처음으로 연탄을 통한 사랑의 손길을 위해 인천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흥식)의 문을 두드렸다.

이번 연탄 나눔 행사에는 인천시청공무원들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모금 된 1,000만원의 연탄기금을 기부하였고, 그 기금으로 저소득 18가구에 약 10,000장의 연탄이 지원된 것.

이날 동원된 인원은 약 70여명에 달하며, 성금기부에 그치지 않고 소외된 이웃들의 거주지에 직접 방문 각 가정에 연탄을 전달해 주었다.

노동조합은 올해로 세 번째,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작년에 참여했던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해 사랑의 손길이 닿았던 곳에 올해 다시 방문함으로 인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학익동 산동네 주민들은 반가운 얼굴들이 다시 찾아 왔다며 김치찌개와 막걸리를 대접하기도 했다.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해마다 겨울이 되면 난방비 부족으로 인해 추위와 싸우는 저소득 가정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 겨울 또한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이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담당자는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