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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내 최대 공무원노조 출범으로 대정부교섭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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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일노동뉴스 작성일12-06-22 10:14 조회2,6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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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내 공무원노조 최대 조직인 대한민국공무원노조총연맹(공무원노총)이 출범하기까지 2년8개월이 걸렸다. 지난 2009년 11월 공노총·광역연맹·교육청노조 등 3개 조직이 대통합을 추진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3개 조직은 전체 공무원노조가 단결해 대정부교섭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1년의 논의 끝에 2010년 11월 통합에 최종 합의했다. 그 이후 세부논의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다시 1년8개월이 흘렀고, 20일 통합조직이 출범했다.

공무원노총은 조합원 11만명 규모의 법내 공무원노조 최대 조직이다. 공무원 노사관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공무원노총이 대정부교섭을 공세적으로 요청해 공무원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공무원노총은 대정부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동시에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공무원노조법 개정 추진 △공무원 보수교섭 실시 △완전한 근속승진 쟁취 △공무원 해직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법내 공무원노조 최대 조직이 연말 대선을 앞두고 대정부교섭을 공세적으로 요구하면 정부에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무원노총은 공무원노조법 개정(또는 폐지) 요구와 더불어 국제노동기구(ILO)에 한국 정부를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대선후보를 초청해 정책협약을 맺는 등 공무원 노동현안 해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3개 조직 간 화학적 통합을 해내는 것은 과제로 꼽힌다. 공무원노총 관계자는 “화학적 결합을 위해 공동위원장 체제로 가고, 단일지도부를 세우는 과정에서 조직안정을 꾀할 것”이라며 “통합에 대한 조합원들의 공감대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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