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11만명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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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일노동뉴스 작성일12-06-22 10:13 조회2,6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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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11만명의 거대 공무원조직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출범했다.
공노총(위원장 정의용)과 공무원노총(공동위원장 김종기·박상조)은 20일 오후 대전 정부종합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발기인 18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 및 발기인대회를 열고 대한민국공무원노조총연맹을 출범시켰다. 공노총(조합원 7만7천명)과 공무원노총(조합원 3만3천명)이 통합해 11만명 규모의 법내 공무원노조 최대 조직이 탄생한 것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통합조직 명칭을 놓고 ‘통합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복수안을 표결에 붙인 결과 64.1%의 지지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최종 결정됐다. 약칭은 공무원노총으로 하기로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공무원노총은 6개월간 한시적으로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하기로 하고, 정의용·김종기·박상조 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들은 “대통합은 공직사회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소명이며, 앞으로 대정부 투쟁에 앞장서겠다”며 “최단시간 내에 화학적 결합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공무원노총이 출범하면서 앞으로 법외노조인 전국공무원노조(14만명)와 더불어 양대 공무원노조 시대가 열리게 됐다. 공무원노총은 조만간 대정부교섭을 요구할 계획이다. 공무원노총은 기초·광역·교육청·행정부 등 4개 연맹체로 구성돼 있다. 공무원노총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고용노동부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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