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공무원노조 공정투명 인사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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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충청신문 작성일12-07-31 04:13 조회2,5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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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27일 발표한 ‘공정·투명’성과중심 인사에 대해 찬성입장을 보였다.
시 공무원 노조는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를 갖고 공식제안을 받아들여, 인사부서의 승진제한 등 인사 관련 개선사항에 대해 적극 찬성하고 수용하며, 이를 계기로 더 이상 직원상호간 불신을 초래하는, 잘못된 인사행정이 종식(終熄)되기를 바란다고 제시했다.
이어 노조는 최근 충주시 “‘인사비리’문제가 시민 여러분들께 큰 실망과 전국적으로 좋지 못한 이미지를 주게 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이상 직원상호간 불신을 초래하는, 잘못된 인사행정이 종식(終熄)되기를 바라며, 진실로 맡은 직무에 충실하고, 시정발전에 성과가 많은 직원이 우대받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의 시대적 상황은 기초자치단체간에도 인구·면적·재정 규모의 불균형 등으로 지역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實情)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생존여부는 소속 지방공무원의 능력을 최대한 발현(發現)시킬 수 있는, 인사시스템의 구축여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치단체장의 인사권은 단순히 행사하고,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 조직의 활력과 구성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생산적인 작용을 하는 수단이 돼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연공서열(年功序列)제도 및 성과(成果)제도와 같이 상반적인 것들의, 장점을 찾아, 인사결과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해 조직구성원들의 의문과 불신을 해소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충주시 공무원들도 무조건적으로 경력만 내세워, 인사에 대한 불만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공직사회발전을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의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업무에 대한 성과가 있을 경우 대가도 정당하게 요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제 충주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시대상황과 행정수요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충주시 공무원들과 시민이 함께 화합하고 연대해, ‘대한민국의 중심고을’, ‘일등 충주’를 만드는데 다 함께 지혜를 모아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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