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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고창군 공무원들, 주말 반납하고 피해복구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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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감언론뉴시스 작성일12-09-03 05:19 조회2,6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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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공무원들이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가져온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주말을 반납한 채 일손돕기에 나섰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태풍으로 인한 응급복구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청내 900여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며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각 실과소 별로 지원팀을 구성해 피해농가에서 파손된 비닐하우스 철거와 과수원 낙과수거를 비롯해 도복된 벼를 일으켜 세우는 등 일손을 돕고 있다.

또 주택이 파손되거나 침수된 지역을 찾아 지붕 및 유리창 보수와 쓰레기 수거 등 피해를 당한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강수 군수도 무장면 피해현장을 방문해 시름에 잠긴 농가들을 격려하고 일손 돕기에 참여한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군수는 "하루빨리 피해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속한 복구대책 수립과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고창에서는 지난달 28일 태풍 볼라벤이 순간 최고풍속 37.7m의 강풍을 몰고와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연이은 태풍 덴빈 또한 최고 224㎜의 폭우를 쏟아 부어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고창군은 2일 현재 접수된 피해건수가 5000여건에 달하며 피해액은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을 합해 3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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