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제일신문]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012년도 전남 특성화고 학생 중 21명이 공무원에 합격했다고 발표하였다. 행안부 지역인재 10명, 행안부 기능인재 7명, 전라남도청 1명, 강진군청 1명, 보성군청 1명, 장성군청 1명 총 21명의 학생이 공무원에 합격하여 공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지난 24일에 발표한 행안부 9급 기능인재공무원 합격자는 고흥산업과학고(3년 류용운), 순천청암고(3년 정한솔, 최지실), 목포공고(3년 안영준), 순천전자고(3년 김양휘), 완도수산고(3년 이나래), 진성여고(3년 박형순)이다.  이번 행안부 9급 기능인재공무원 합격자는 지난 8월말에 발표한 행안부 지역인재 10명에 이은 성과이다. 이외에도 전라남도청 보건직, 강진군청, 보성군청, 장성군청에 전남 특성화고 학생 각각 1명씩 채용되었다.

특히, 행안부 기능인재 9급 합격자 중 전남생명과학고 3년 서경덕 학생은 소년소녀가장으로서, 동생까지 돌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꿋꿋하게 생활하여, 이번 공무원 합격은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완도수산고 3년 이나래 학생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선박수리소업을 하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도와 어렸을 때부터 수산직 공무원을 꿈꾸어와, 금번 공무원 시험 합격은 남다르다고 하겠다. 

전남교육청 업무관계자(미래인재과 구희태 과장)는 “이번 성과는 취업중심 교육과정 운영, 수업선진화사업, 공무원대비반 운영 등 전남교육청의 취업중심 특성화고 정책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취업중심 특성화고 육성책을 강화하여 공무원 및 우수기업체로 취업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아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