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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별정직 특별 임용 대구공무원노조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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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남일보 작성일12-11-16 04:08 조회2,8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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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무원노조(위원장 류재상)가 최근 대구시의회가 의회내 기존 일반직 자리에 별정직을 추가로 특별 임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철회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공무원노조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시의회가 일반직 5급이 맡고 있는 특위전문위원 직위에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별정직 5급을 임용하려 한다”며 “이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사회를 위한 일련의 공무원 인사개혁정책에 반하는 행위며, 각종 특혜시비에 휘말릴 가능성도 높다”고 주장했다.0

공무원노조는 이어 “실제 2008년에도 한 시의원이 친인척을 별정5급에 특별 임용해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대구시의회내 특위전문위원은 총 네 자리로 이 중 한 자리만 별정직이다. 이번 사태는 시의회가 2주 전쯤 기존 일반직이 맡고 있는 특위전문위원 3자리 중 하나를 추가로 별정직으로 두겠다고 대구시에 통보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구시는 오는 20일쯤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시의회의 요구에 대해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2014년부터 비서실장 등 일부를 제외한 별정직을 일반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10월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직종개편안을 의결한 상태다. 이번에 별정직이 임용되면 2년 뒤에는 일반직으로 자동 전환된다.

공무원노조는 철회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물리적인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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