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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무원 파견근무 인력운영면에서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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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감언론뉴통신사 작성일12-11-22 09:37 조회2,8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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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직무관련 공무원의 파견근무제가 인력과 운영면에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구시의 공무원 파견현황 자료에 따르면 직무관련 파견자 112명과 교육 및 공로연수 파견자 58명 등 모두 170명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중앙부처 등에서 파견근무중이다.

직무관련 파견자 112명 가운데 조직부서의 별도정원을 승인 받은 인원이 97명이고 나머지 15명은 비 별도정원으로 관리되며 사실상 별도정원분 만큼 공무원이 증원운영되는 셈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이 57명으로 가장많고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18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경권광역발전위원회와 디지스트 뇌연구원설립추진단이 각각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앙부처에는 국토해양부 물포럼기획단이 2명으로 가장 많고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에 각각 1명씩 파견돼 근무를 하고 있다.

교육파견이 공무원교육원에 6급장기교육이 25명이 있는 등 모두 47명이고 공로연수도 11명에 달한다.

이에 중앙부처와 업무협조 및 상호 인사교류 등을 위해서 파견근무는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시의 사업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에 지나치게 많이 공무원이 파견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청의 경우 필요없는 부서에도 파견내는 등 지나치게 공무원파견이 많다는 지적이다.

특히 문화시민운동협의회, 대경권광역발전위원회, 대구문화재단 등 일부 기관도 긴요한 업무수행이나 중요한 시책사업의 공동추진을 위한 필요성이 없는데도 불구, 시 공무원을 장기간 파견하고 있다는 것.

김원구 대구시 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고급인력들을 명확한 역할이나 뚜렷한 성과도 없이 파견을 보내는 것은 인력운영과 예산관리 면에서 비효율성을 가지는 전형적인 낭비“라고 지적했다.

이에 “현행 파견근무제도의 불합리한 점과 파견의 필요성 등을 면밀히 검토, 가능하면 파견을 최소화하는 등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불요불급한 파견은 지양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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