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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인사 공무원 사기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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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도민일보 작성일13-02-05 09:33 조회2,6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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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직이든 구성원은 자신이 열심히 일한 만큼 인정받고 여기에 합당한 대우를 받기를 바란다.

그럼으로써 구성원들의 사기는 물론 일의 능률도 올라 활기차고 신명나는 직장 생활로 이어지지만, 그렇지 못하고 열심히 일한 만큼 인정도 못 받고 대우도 받지 못한다면 조직원의 사기와 함께 일의 능률 또한 현저하게 떨어질 것이다.

이건식 시장은 민선 4기 취임할 때부터 ‘활기차고 신명나는 희망 김제’를 위해 공무원들이 앞장서 ‘지성감민’의 자세로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그의 이번 인사를 지켜본 김제시청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조차도 말뿐인 활기차고 신명나는 희망 김제지 원칙도 기준도 없는 인사를 함으로써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트리고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트렸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

또한, 이시장 자신이 직원들에게 공공연히 했던 약속도 손바닥 뒤집듯이 지키지 않으면서 어떻게 신명이 나서 일할 수 있겠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래서야 어떻게 ‘행복한 미래를 창조하는 명품김제 건설’을 위해 공무원들이 노력하겠느냐는 것이다.

취임 초에는 ‘시정발전 추진단’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업무 능력이 떨어지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공무원을 격리해 근무케 하며 공직사회 사기를 떨어뜨려 놓았을 때에도 엄격한 기준이 없었다는 비판과 함께, 이는 이시장이 공직사회를 힘으로 누르기 위한 방편이었다는 의견이 제기됐었는데 이번 인사에서도 원칙과 기준을 모호하게 적용했다는 데서 김제시청 공직사회가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렇게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보니 승진을 한 공무원에게도 축하 인사를 건네기가 조심스럽고, 승진을 한 당사자들 또한 마냥 좋아만 할 수 없는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등 활기차고 신명나는 직장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인사는 자치단체장의 고유 권한이라지만 만인이 공감하는 인사, 원칙과 기준이 엄격히 지켜 지는 인사가 돼야지 조직의 구성원들이 활기차고 신명나게 일하며 ‘행복한 미래를 창조하는 명품 김제 건설’에 매진할 수 있는 것이다.

어차피 인사는 끝났고 다시 되돌릴 수도 없는 것이다.

김제시는 이번 인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원칙과 기준이 엄격히 지켜지는 인사를 펼침으로써 전 공직자가 활기차고 신명나는 직장분위기 속에서 사기 충만한 가운데 풍요로운 김제 건설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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