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년 10월까지 세종청사에 입주하는 총 36개 부처 공무원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숙박, 음식점, 이·미용업소 등을 대상으로 특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위생업소 서비스는 세종청사 시대가 도래했지만, 정주여건 등이 열악해 입주 공무원들이 적응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코자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관내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업소를 모집했으며, 70여 곳을 선정했다.

이들 업소는 세종청사 공무원이 이용할 경우 요금 10~60% 할인은 물론 회식 등 단체 이용 시 차량왕복 운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는 대전의 맛집 등 안내책자 제공과 위생서비스 참여업소 명단을 제공한다.

시는 세종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배후도시로서 참여업소를 더욱 더 확대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현근 시 식품안전과장은 “세종청사로 이주한 공무원들의 조기정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기회로 시의 좋은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많은 업소들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