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주민 ‘1호 정규직 공무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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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아닷컴 작성일12-12-28 02:44 조회2,6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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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개선과 북한의 변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북한이탈주민이 국내 처음으로 정규직 공무원에 임용됐다. 주인공은 27일 경기도 북부청 남북교류협력과 남북협력담당관(지방행정서기)으로 임용된 이수혁 씨(33). 이 씨는 6일 경기도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 8급 공무원 시험에서 47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했다.
이 씨는 함경남도 단천 출신으로 북한에서 고등학교 과정까지 마치고 1998년 형과 함께 탈북해 중국으로 건너갔다. 이 씨는 고교 재학 시절 학생회장 격인 소년단위원장과 청년동맹비서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고교 교사로 중국을 여러 차례 다녀온 어머니가 한국에 대한 소식을 많이 전해줘 탈북을 결심했다. 이후 농사일, 채석장, 벌목장 등에서 일하다 2002년 주중 알바니아 대사관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에 정착한 후 이 씨는 전남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학을 복수 전공했다.
이 씨는 “아버지는 중학교 때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정치범수용소에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남북통일은 제게 가장 절실한 문제”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현재 30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계약직 공무원으로 근무 중이며, 전국 지자체에는 모두 65명이 계약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이 국내 처음으로 정규직 공무원에 임용됐다. 주인공은 27일 경기도 북부청 남북교류협력과 남북협력담당관(지방행정서기)으로 임용된 이수혁 씨(33). 이 씨는 6일 경기도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 8급 공무원 시험에서 47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했다.
이 씨는 함경남도 단천 출신으로 북한에서 고등학교 과정까지 마치고 1998년 형과 함께 탈북해 중국으로 건너갔다. 이 씨는 고교 재학 시절 학생회장 격인 소년단위원장과 청년동맹비서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고교 교사로 중국을 여러 차례 다녀온 어머니가 한국에 대한 소식을 많이 전해줘 탈북을 결심했다. 이후 농사일, 채석장, 벌목장 등에서 일하다 2002년 주중 알바니아 대사관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에 정착한 후 이 씨는 전남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학을 복수 전공했다.
이 씨는 “아버지는 중학교 때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정치범수용소에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남북통일은 제게 가장 절실한 문제”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현재 30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계약직 공무원으로 근무 중이며, 전국 지자체에는 모두 65명이 계약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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