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총무성, 공무원노총 방문-한국 공무원 단체교섭제도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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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일노동뉴스 작성일13-03-21 09:40 조회2,7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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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무성 인사·은급(연금)국 관계자들이 20일 대한민국공무원노조총연맹(위원장 조진호)을 찾았다. 한국의 국가공무원 노동기본권과 노사교섭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다.이날 서울 종로구 공무원노총 사무실을 찾은 가키하라 켄이치로 일본총무성 기획관은 "지난해 일본 정부가 국가공무원의 단체협약 체결권과 관련한 법안을 국회에 냈지만 통과되지 못했다"며 "한국에는 이미 국가공무원도 단체협약을 체결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있다고 들어 이를 문의하기 위해 왔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조진호 위원장은 "공무원노총을 방문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이들의 방문을 환영했다.
공무원노총은 이날 간담회에서 2007년 정부와 공무원노조들 간 최초의 단체교섭을 벌였던 과정과 공무원연금 사회적 합의안 국회 통과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일본총무성 측은 우리나라 공무원 노동기본권과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규제, 정부와의 단체교섭, 노조와 직장협의회의 관계, 보수와 관련한 민간보수심의위원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무원노총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두 나라의 공무원단체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교류를 확대해 현안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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