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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산 공무원 있잖나", 새누리 "아주 드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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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뷰스앤뉴스 작성일13-02-04 09:23 조회2,7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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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이 1일 부동산 투기와 위장전입 등을 과거 관행이라며 이같은 행위를 하지 않은 공무원들이 "아주 드물다"고 주장, 공무원 사회의 반발 등 설화(舌禍)를 자초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30년 전, 40년 전에 그러한 관행에 대해서 그 당시 규정으로 봐서는 이것이 양해가 됐던 부분이 지금 30, 40년 후에 엄격한 도덕성의 기준을 갖고 일을 재단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이냐?"며 전날 박근혜 당선인의 주장을 적극 옹호하면서, "그래서 나름대로의 원칙과 기준을 국회 내부에서 정해서 예컨대 자녀 교육문제의 위장전입 부분은 우리가 언제 때까지는 우리가 이거는 허용하자, 양해를 하자, 그리고 부동산투기 목적은 허용하면 안 된다, 이런 나름대로의 기준을 좀 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이에 "과거에 부동산투기라든지 위장전입이라든지 이런 게 관행적으로 많이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또 소신껏 열심히 산 공무원들도 계시잖냐"고 묻자, 권 의원은 "아주 드물죠"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뜻밖의 답변에 놀라며 "아, 드뭅니까? 그렇게 보십니까? 다들 그렇게 한 관행이다?"라고 되묻자, 권 의원은 "네"라고 분명히 답했다.

진행자가 이어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해야 한다는 권 의원 주장에 대해 "도덕성이라는 것이 어떻게 능력하고 완전히 갈라질 수가 있냐"고 묻자, 권 의원은 "업무를 얼마나 잘하고 조직을 얼마나 잘 이끌어가고, 또 거기에 대한 전문성이 있느냐 없느냐 이런 부분이 능력인 것이고, 그 위장전입하고 이런 부분은 본인의 능력하고 상관이 없는 것 아니겠나? 누구나 판단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진행자가 이에 "예전에 새누리당도 철저하게 검증했던 거 기억나는데요, 위장전입, 논문표절, 부동산투기...그때 생각은"이라고 일침을 가하자, 권 의원은 "물론 해야죠. 하지 말자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니까 하긴 하되 명확한 증거를 갖고 하고 그 부분은. 또 무분별한 정치공세라든가 일방적인 공세를 펴선 안 된다는 것이 저희 주장"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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