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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실천 모범 공무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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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아일보 작성일13-01-08 10:13 조회2,5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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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주말농장에서 재배한 배추, 천마 등을 판매해 어렵게 사는 관내 홀몸노인들에게 8년 동안 이불을 선물해 온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인천시 계양구 효성2동주민센터(동장 서점석)에 근무하는 변용환 실무관이다.

변 실무관은 지난 2일 관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10명에게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이불 10채(4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불은 변 실무관이 평소 주말농장을 가꾸면서 키워온 배추, 천마 등을 팔아 마련했다.

이불 전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벌써 8년째다.

이불을 전달 받은 한 노인은 “가족도 돌보지 않는 늙은 노인에게 친 자식도 아닌 공무원이 이렇게 찾아와 이불을 전달하고 안부도 물어와 뭐라고 고마움을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 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8년 동안 묵묵히 이불 봉사활동을 해 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 변 실무관은 “제가 근무하고 있는 효성2동 지역의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날 어렵게 살고 계신 것을 보면 시골에 계신 부모님 생각에 맘이 불편해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을 뿐인데 부끄럽다”고 말했다.

한편, 변 실무관은 1989년 공직에 발을 디딘 후 20년 넘게 공직을 몸 담고 있으며 현재 효성2동 주민센터에서 청소, 현장민원처리, 관용차 운용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이런 변 실무관의 공직자의 모범적인 모습으로 지난 해 주위 동료 등의 칭찬과 표창이 이어졌다.

변 실무관은 구에서 직장 근무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칭찬릴레이에 지난 해 9월 칭찬주인공으로 선정 돼 많은 직원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12월는 평소 성실하고 투철한 공직관으로 성실한 자세한 근무에 임하고 불우이웃돕기 등 타의 모범이 돼 2012년 인천시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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