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행정공무원 근무시간 교사와 같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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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충청투데이 작성일13-05-10 09:28 조회2,9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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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일선 학교에서 근무하는 행정직 공무원들도 교사처럼 점심시간(1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제320회 임시회에서 이광희(청주·민주당) 의원이 학교 종사자의 근무 형평성과 개선을 위해 대표 발의한 '충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학교 행정·기능직 공무원들에게 교사처럼 점심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주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일선 학교의 행정·기능직 공무원들은 그동안 교사와 달리 점심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받지 못해 교사들보다 1시간 늦게 퇴근했다. 교사들은 오전 9시 출근, 오후 5시 퇴근이지만 행정·기능직 공무원들은 통상 1시간 늦은 오후 6시에 퇴근했다. 개정 조례안을 발의한 이 의원은 "행정직 공무원들의 근무체계가 교사보다 너무 불공평하다 보니 상대적 박탈감을 갖고 위화감까지 조성됐다”며 “이 개정안은 이 같은 현실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조례안이 통과함에 따라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사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조례안은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충북은 12번째로 교육 행정직 공무원의 근무체계가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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