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공무원노조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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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저널 작성일13-06-26 10:54 조회2,5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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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협의회에서 노조체제로 전환…초대 이종봉 위원장 취임
천안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천안시청노조)이 공식 출범식을 갖고 공무원노조 시대를 열었다.
천안시청노조는 25일 오후 5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노동조합 출범식과 초대 위원장 취임식을 하고 공무원 노조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출범식은 천안시청 노조 이종봉(사진) 위원장을 비롯한 초대 임원과 조합원, 성무용 시장과 내빈, 대한민국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조진호 위원장 등 전국과 지역단위 공무원단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검소하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은 ▲현판식▲축하 공연 ▲천안시청 노조기 입장 ▲경과보고 ▲노동조합 강령낭독 ▲출범사 ▲축사 및 연대사 ▲임원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천안시청노조는 창립선언문에서 “공직자로서 숭고한 사명을 바르게 인식하고 부당함에 당당히 맞서며 국가와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공무원 노동자로서 권익을 증진하고 존중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꽃피우는 주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참석 인사들도 천안시청노조의 출범을 축하하고 공직사회의 변화와 개혁의 주체로서 더욱 폭넓고 합리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충남권 최대 규모인 천안시청 노조가 출범함에 따라 전국단위 공무원노조의 연대와 협력이 확대돼 전반적인 공무원노조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취임한 초대 이종봉 위원장은 “공직사회의 개혁, 권익신장,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한 참 봉사의 길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공무원에게 희망을 주고, 시민에게 참 봉사를 하는 노동조합을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천안시청노조는 공직사회의 개혁과 권익신장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시민을 위한 참 봉사를 다짐하며 10개 항목의 강령을 선포했다.
조합원 1131명으로 출발한 천안시청노조는 운영위원회, 대의원회 등 조직체계를 구축했으며, 지난 21일 자로 고용노동부에 노동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천안시청노조는 출범과 함께 ▲노조체제의 조기 정착 ▲노사 상생의 직장문화 조성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조성 ▲민주적이고 투명한 조합 운영 ▲전국 공무원노조와 연대 강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조를 운영방향으로 정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청노조는 지난 2001년 11월 3일 천안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로 출범해 12년간 활동해 왔으며, 지난 2월26일 투표를 통해 노조전환 결정하고 5월28일 규약제정 및 임원선거에서 초대 이종봉 위원장, 김대경 수석부위원장, 이은미 사무국장을 선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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