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관련 토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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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노총 작성일14-11-10 10:20 조회5,8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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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조진호)과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는 11월 7일(금) 국회 본관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관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토론했으나 30여분 만에 파행됐다.
김무성 대표는 그 동안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하여 ‘연내 처리할 것’, ‘공무원들이 희생해야 할 것’을 강요하며 공무원연금법 개혁에 열을 올렸다. 또한 지난 5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공투본 상대로 의견수렴을 위한 끝장토론 계획을 알고 “무제한 시간으로 진지하게 대화할 것”을 언론에 보도한바 있다.
공투본은 이 자리에서 ▲공무원 연금개혁 논의를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 ▲공무원연금 연내처리 여부 ▲공무원연금 개정안 철회 등 3가지에 대한 입장 표명을 강하게 요구했다.
류영록 공노총 당선인은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 했으니 이 자리에서 사회적 협의체 구성할 것인가를 답변해 달라”고 물었다.
이에 김무성 대표는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하는 곳은 안행위 소관이며 의원총회에서 진행할 수 있는 안건이다. 개인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한다 못한다를 말 할 수 없고 일방적으로 새누리당의 이야기를 막는 분위기에서 협의체가 어떻게 발족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며 답변을 사실상 거부했다.
그러자 공투본 측은 "지금 이 자리에서 그 대화를 못하면 우리는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일어 나겠다"며 토론 30분 만에 전원 퇴장했다.
공투본은 회의장 밖에서 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김무성 대표는 오로지 청와대 지시만 두렵고 국민과 공무원의 열망은 외면해도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는 게 확인됐다"며 "이미 발의한 연금법 개악 안을 철회하고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공투본의 참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11월 11일 11시 새누리당 사 앞에서 현재 진행 중인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법 개정 안, 100만공무원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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