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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수당 삭감에 공무원노조가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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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에이지 작성일12-04-04 11:15 조회3,1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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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수당 삭감에 대해 "정치인에게는 생쇼가 우리에게는 생계다"라고 외치며 공무원노조가 발벗고 나섰다.

최근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공무원 수당을 삭감한다는 내용이 보도된 사실에 분노하며 지난 20일 인천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정치인에게는 생쇼가 우리에게는 생계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 측에서는 "어떤 삭감(안)에 추호도 동조할 수 없으며, 만일 어떠한 (안)이라도 추진된다면 시민단체와 연계하여 아시안 게임 반납, 도시철도 2호선 등 모든 사업 중단 등의 운동과 함께 철회시 까지 생명을 담보로 투쟁할 것이며, 다시 한번 공무원을 볼모로 2년 동안 인건비성 수당 삭감에 절대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밝히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시장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인천광역시장은 하위직의 생계를 보장하고, 하위직의 고통을 모르고 인건비성 수당 삭감을 계획한 이정호 자치행정국장을 인사조치하라고 요구하며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대책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노조 측이 인천광역시장에게 요구한 성명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정치인에게는 생쇼가 우리에게는 생계다 -

최근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공무원 수당을 삭감한다는 내용이 연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하위직 직원들 대다수는 인투인 대화방을 통해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이에 인천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2012. 3. 16일 총무과 인사팀에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싶어 문의한 결과 결재단계를 거치기 전에 꼭 노조와 협의를 한다기에 지금까지 조합원들의 원성어린 조언을 무시하고 집행부에서 통보 오기만을 기다려 드디어 오늘(2012. 3.20 15:00) 자치행정국장, 총무과장, 인사팀장, 공무원단체지원팀장 그리고 김정범 위원장 이하 임원 4명이 배석하여 그간 언론 플레이를 벌이며 여론추이를 엿보던 보수담당 부서에서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공무원 수당 등 조정(삭감) 검토보고(안)”을 노조임원에게 일방 통보하여 그 실체가 드러났으며, 연가보상비, 초과근무수당, 파견근무수당, 맞춤형 복지예산 등 줄줄이 인건비를 삭감한다는 내용이다.

○ 시간외 수당
- 5급 : 25시간 (10시간 정액분 포함)
- 6급이하 : 35시간 (10시간 정액분 포함)
※ 시간당 단가도 함께 대폭 삭감
○ 연가보상비
- 5급 : 5일 지급
- 6급이하 : 8일 지급
○ 맞춤형 복지포인트 삭감 : 22%로 삭감
○ 장기근속 공무원 해외시찰 전액 삭감
○ 2014 AG 조직위원회 파견수당 직급별 대폭 삭감
- 5급 70만원, 6급~7급 60만원, 8급~9급 50만원으로 조정
○ 인천대학교 행정관리수당 직급별 대폭 삭감
- 5급 60만원, 6급 50만원, 7급~9급 40만원으로 조정
○ 경제자유구역청 업무수당 : 일률적 10만원 삭감

송영길 인천시장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아껴 쓰고, 벌어 쓰고, 빌려 쓰자는 슬로건 아래 부단히 노력해 온 점에 대해선 찬사를 보낸다. 또한, 최근 조세 의무의 관철이란 미명아래 전 직원을 동원하여 자동차 번호판영치를 벌여 온 것에 노조는 한마디 부언 없이 적극 동조해 왔다.

그러나 하위직원의 사기를 땅에 떨어뜨려 짓밟고, 우리의 생계를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만물은 사람을 우선할 수 없다. 어떠한 사업비도 인건비보다 우선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더욱 더 웃기는 것은 아시안게임조직위에서 파견 간 직원들이 마치 돈에 환장하여 간 것처럼 수당 삭감 때문에 되돌아온다면 1회에 한해 8월 정기인사 때 인사조치한다고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송 영길 시장 취임 이후 인사 적체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진작 깨우치지 못했는지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8월 정기인사 때는 직급상향을 통한 대규모 승진을 예고하였다.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그 어떤 삭감(안)에 추호도 동조할 수 없으며, 만일 어떠한 (안)이라도 추진된다면 시민단체와 연계하여 아시안 게임 반납, 도시철도 2호선 등 모든 사업 중단 등의 운동과 함께 철회시 까지 생명을 담보로 투쟁할 것이며, 다시 한번 공무원을 볼모로 2년 동안 인건비성 수당 삭감에 절대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밝히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시장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1. 인천광역시장은 하위직의 생계를 보장하라
1. 인천광역시장은 하위직의 고통을 모르고 인건비성 수당 삭감을 계획한
이정호 자치행정국장을 인사조치 하라.
1. 인천광역시장은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대책방안을 강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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