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인원 3%이상 줄인다"..구조조정 착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합 작성일08-03-13 09:03 조회3,196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본문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한무선 기자 = 대구시와 구.군이 '3%이상 감원'을 내걸고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1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새 정부의 '슬림 조직' 기조에 맞춰 기구 통.폐합 등을 통한 구조조정을 단행키로 하고 14일까지 실.국.본부.사업소 및 구.군별로 3%이상 구조조정 계획안을 받기로 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앞서 `3% 이상의 감원 계획 제출'을 지시하고 일선 구.군에 대해서는 자체 감원계획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현인원 4천686명 가운데 최소 140명이, 구.군(읍.면.동 자치센터 포함)은 6천148명 가운데 184명이 각각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소규모 부서와 지나치게 세분화된 부서 등을 통.폐합하거나 민간위탁 등을 통해 인원을 감축해 경제자유구역청 설립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발족 등에 이들을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감원 계획안이 마련되면 조직진단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상길 시 정책기획관은 "중앙 정부의 구조조정 바람이 지방 정부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구조조정은 조직 개편과 인원 감축을 통한 작고 효율적인 조직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시의 한 공무원은 "3%이상 감원 계획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면 시장이 더 높은 강도의 구조조정 방안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