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전입시험은 매년 치뤄집니다
작년에도 7급에서 7명이나 합격해서 나눠서 보내지 않았습니까?
직원들이 5년만 기다렸다 나가려고 하는 분위기는 이미 만들어졌습니다

올해도 이럴줄 몰랐습니까?
몰랐으면 진짜 멍청한거고, 알았으면서도 지금까지 아무일도 안하다가 도 전입 공문오니까 노조사무실에서 몇 명 모여서 회의해서 결정하는건 인사팀이 일을 안하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 싶습니다

연초에 발표한 인사계획에 명시를 했거나 완도군 시험 공고에 5년 제한 수정 검토를 했었어야죠
그런거 하나없이 이렇게 갑자기 타시군도 이렇게 한다고 자기들끼리 회의해서 결정하는건 당사자들 입장에서 어이없을 일이고 충분히 화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칙을 따지는 인사팀장님 기준에도 안맞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직원들이 왜 자꾸 나가려고 하는지 그런 문제에 대해서 생각은 해보셨습니까?
인사 나기도 전부터 나는 어디로 갈거다 말한 직원들이 진짜 그 자리로 가는 전보인사, 민원부서 기피부서는 안가고 상대적으로 편한자리 요직으로만 다니는 직원들, 다들 이해하지 못하는 승진, 출산장려는 하면서 육아휴직도 아니고 애기 낳을때까지 일하다 출산휴가 들어간 직원들의 승진누락, 일안하는 무능한 팀장들 밑에서 사무분장도 제대로 못해 고생만 하는 신규들
인사상담을 해도 원칙만 이야기해서 말도 제대로 못꺼내게 만드는 인사팀

이야기하자면 끝도 없고, 이렇게 쓰다보니 제가 불평불만만 많은 사람이 된 거 같습니다

믿든 안믿든 저는 여기 남아있을 사람이고, 제가 하고싶은 말은 근시적으로 당장 가려는 직원들을 막으려고만 하지말고 길게 봐서 우리 인사문화 더 나아가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을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아! 그리고 노조는 남아있는 직원들을 위해서 3년 제한 동의한 거 같은데 그래도 이렇게 아무일 안하고 있다가 상황이 닥치니까 결정하고자 한 총무과에 노조원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이번 결정으로 인해 우리 노조원들 중 누군가는 상처입고 실망하고 인생에 있어 기회를 잃은건 사실입니다